[심방]을 다녀왔습니다. 11/27(화) 2018년/ 새벽기도가 끝난 뒤에 두 장로님과 한 여집사님(사진찍음)과 함께 우리 교회에서 남자 성도분 가운데 가장 연로하신 '방칠호 집사님'을 찾아뵙고, 하나님 말씀을 나누고 위로와 기도를 하고 왔습니다.

방칠호 집사님은 1928년생으로 올해 만 90세입니다. 6.25 참전용사이기도 하고, 군인생활을 하다가 1974년도에 이곳 리하이 밸리로 이민오신 분입니다. 처음엔 오시자마자 공장생활부터 하셨답니다. (이곳이 당시 제조업 중심 도시여서) 이민생활 45년째이신데, 자녀 3녀1남 아래 증손자녀까지 두고 계십니다.

부인 권사님을 몇년전에 먼저 하나님께 보내시고, 홀로 지내시고 계십니다. 며칠전 주무시다가 침대에서 떨어져 머리를 옷장 서랍 손잡이에 부딪혀 새벽 3시에 머리에 출혈이 있었으나, 건장하시네요. 불과 3년전만 해도 80대 말의 노구에도 불구하고 새벽기도를 꼬박 나오셨고, 새벽기도전에 교회 문을 여셨던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귀가 약간 안들리는 증후가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강건하시네요. 얼굴도 말끔하시고,....서울 창신동 태생, 경남 거창 --> 경부 상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셨습니다.

방칠호 집사님,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늘 영육간에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